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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경(カレ―ドスコ―プ )

[경제] 최근 M&A의 냐한 이모저모…^-^




기업들 간에 사고 팔아 주인이 바뀌고、

새로운 회사를 인수해서 원래 있던 계열사와 합병하는 것을「M&A」라고 해요。


「M&A」를 통해서 회사들은 자기들의 주력 (업종) 회사를 보강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룹의 주업을 바꾸는 변신을 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술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두산」은 주력 계열사들이었던

주류 업체들을 모두 팔고 지금은 건설 인프라 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어요。

유통·제과업계의 1위를 지키고 있는「롯데」는 위스키、소주 회사를 인수해 직접 만들어 팔고、

와인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까지 만들어서 술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고 말이에요…^-^

* 롯데는 얼마전「OB 맥주」인수에도 뛰어 들었었지만

두산이 외국에 팔아버리는 바람에 완벽한 주류 라인업 구축에 실패하기도 했어요…^-^




이렇듯「M&A」는 성공하면 그룹의 이미지를 바꾸거나 기존 계열사들과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매출 증대에 일조하는 착한 아이로 기업들에게는 유망한 성장 방식중의 하나에요。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찾아 오면서 기업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어서

「M&A」에 매물로 나오는 회사들은 더 많아졌지만、위기의식을 느끼는 다른 회사들은

현금 보유를 더 늘리려 외면하거나 인수하고 싶어도 불황의 여파로

매출이 줄어 인수하지 못 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어요。




「위기는 기회다」라면서 국가 차원에서 외국 기업들의「M&A」를 장려하고 있는 중국이나

겁 없이 낼름 인수하고 보는 회사들도 있지만 말이에요…^-^;


(중국의 통계를 보면 2009년 현재 분기별「M&A」성사 건수나 금액이 작년보다 더 늘어났다는 모양이에요)




반면에 큰 기대를 했던「M&A」의 부작용으로 회사가 휘청거리거나 큰 손실을 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요。

세계 1위의 검색포털「Google」이 큰 화제를 뿌리며 인수했던 [유투브」는

생각만큼 큰 이익이 되지 못 하고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모양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실패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미국의 건설 중장비 회사 「밥캣」을 인수했던「두산」이나

건설 업계 1위인 알토란 회사「대우 건설」을 인수했던「금호 아시아나」그룹의 경우

인수의 부작용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었으니 말이에요。




「두산」은 계열사들을 매각하며 회복해 가는 모양이지만、

「금호 아시아나」그룹은 몇일전

결국 채권단에게「대우 건설」을 다시 다른 회사에 되팔아서 빚을 갚기로 한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하지만 되팔아도「금호 아시아나」는「대우 건설」때문에 큰 손해를 볼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것만으로 일이 매듭지어진다면 좋겠지만 이제는「금호 아시아나」그룹이 냐냐 하며 물어왔던

「대한 통운」까지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금호」가 갖고 있던 서울 고속 터미널의 지분과

주력 계열사인「금호 생명」도 빚을 갚기 위해 팔려고 내놓은 상황이고 말이에요。

 

「M&A」는 잘 되면 좋지만 예상 외로 잘 풀려나가지 않을 때에는

큰 손실을 입히는 양날의 검 같은 아이인 것 같아요…^-^











요즘은 경기에 민감한 IT 회사들이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의「M&A」도 활발한 것 같아요。

「도요다」에 자리를 내주기까지 반세기 넘게 자동차 업계 부동의 №.1 자리를 지키던「GM」씨의 파산으로

「GM」의 계열사들이 줄줄이「M&A」마트에 타임 할인 상품 (떨이 상품) 으로 헐값에 올라오고、

재정 상황이 악화된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계열사들도 줄줄이 떨이 판매에 동참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몇년전 전문가들은 10여년 후에는 전세계 자동차 회사는 5대 회사로 압축되고、

다른 회사들은 5대 회사들의 판매와 A/S나 맡아 하는

지점 신세로 전락하거나 아예 문을 닫을 거라는 전망을 내 놓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닥터 둠의 말 같은 이 불길한 예언은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중국 최대의 민영 자동차 회사인「지리차」는 미국 포드의 계열사인「볼보」를 인수한다고 해요。



「볼보」는 95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자동차 회사로 10여년 전에 포드가 인수했었고 말이에요。

「볼보」는 튼튼한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특히 여성 운전자와 자녀와 함께 타는 자동차를 만드는데 많은 배려를 해 주는 회사여서

자녀를 둔 가정이나 여성 오너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요。(못 생긴 것이 흠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지리차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2015년까지 연산 200만대의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모양이에요。










이「M&A」는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아이였어요。

「허머」는 미군의 관급차로 사용하는「험비」를 만드는 회사로「험비」의 민수용 SUV 모델이 「허머」라고 해요。

그런데 이미 미군 자동차인「험비」의 싼짜이 모델을 만들어 내었던

중국의「騰中重工」(쓰촨 텅종、사천 텅종 중공기계) 에서 「허머」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해요…



이 소식을 듣고는 이제는 중국이 합법적으로 허머를 (?) 만들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에요。


미국에서는 군사 비밀이 누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하는 모양이에요…^-^;












최근 몇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의 하나가「타타」가 아닐까 싶어요。

인도의 명문 부잣집 타타 집안에서 하는 회사로、

얼마전 세계에서 제일 저렴한 경차「나노」를 개발해 만들어 팔고 있는 회사이기도 해요。



몇일전에는 미국에 가서 미국에도 몇년안에「나노」를 런칭하겠다는 냐한 말을 하기도 했고 말이에요。


그런데「타타」는 과거에 인도를 식민지로 지배했던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재규어」와 SUV의 대명사인「랜드로버」를 인수해 물어간 회사이기도 해요。



(얘들은 롤스로이스와 함께 5월 한달간 우리나라에서 단 한대도 안 팔린 비인기 수입 자동차 이기도 해요…^-^)










몇일전 빚 잔치를 해야하는「GM」은 계열사로 두고 있던

독일의「오펠」을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회사인「매그나 인터내셔널」에 팔아버렸어요。

냐한 회사가 없는 캐나다가 왠 일일까나 싶었고 말이에요…^-^;




그런데 이 M&A 성사건의 주인공은 배후에 따로 있었던 모양이에요…^-^

지난달 러시아에서 요기조기 얼굴을 내밀며「닛산」도 러시아차、「오펠」도 우리꺼、

러시아차도 내꺼 라는 푸틴 총리님의 말씀에는 냐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으니 말이에요…^-^




실은 이번에「오펠」을 물어가기로 한 캐나다「매그나 인터내셔널」에 돈을 대주기로 한건

러시아의 국영 은행인「스테르 방크」라는 모양이에요。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스테르 방크」가 35%의 지분과「오펠」의 경영권을 갖고、

「GM」이 35%、「매그나」가 20%、「오펠」근로자들이 1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니 말이에요…^-^

그러니 사실상 「오펠」은 러시아가 냐해버리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어요…^-^;



지금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살펴보면 결국「오펠」의 자동차들은

러시아의 자동차 회사「GAZ」의 러시아 공장 등에서도 (아주 많이…) 생산될 계획이라는 모양이에요。


(쌍용 자동차 처럼 극단적인 먹튀 파국으로 가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러시아는 국영 회사들을 통해 "고유가" 덕을 가장 크게 본 나라에요。

러시아는 가스와 원유 수출이 수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로 변해 왔고、

지난 수년간 외환 보유고가 몰라보게 늘어난 나라이니 말이에요…^-^




얼마전 부시 행정부 때는 미국이 러시아와의「테러와의 전쟁 공조」를 위해서

일부 투기 자본까지 합세한 것이 명백했던 "고유가 상황"을 러시아가 돈을 많이 벌수 있도록

묵인해 주었던 거라는 꽤 냐한 소문들이 오래 전부터 돌고 있고 말이에요…^-^











요근래 있었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의「M&A」에는

의외였던 것들이 많았지만 가장 쇼킹했던 아이가 이 아이였던 것 같아요。


바로「GM」이 내놓은「사브」를 물어간「쾨닉세그」社 말이에요。



「사브」는「볼보」와 함께 잘 알려진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에요。

「사브」의 현직원은 4천여명으로 연간 10만대 정도를 팔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사브」를「GM」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는

스웨덴의「쾨닉세그」라는 회사는 직원 45명、연간 매출 1,370만 달러 정도인 중소 기업이라는 모양이에요。

「쾨닉세그」는 대당 100~200만 달러 정도의 스포츠 카를 제조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아이라고도 하고 말이에요。



「쾨닉세그」가「사브」를 인수한 것은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쾨닉세그」가 개발해 선보였던

4인승 전기 자동차 세단을「사브」의 생산 시설과

전세계에 갖추어져 있는 판매망을 통해 판매해 보겠다는 냐한 생각 때문이라는 모양이에요。


(스웨덴 정부의 냐한 의지도 반영된 결과라는 생각을 하는건 한둘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국내 건설 업계 1위이자 매분기 큰 흑자를 내고 있는「대우 건설」이나

언젠가 M&A 시장에 나올「우리 금융 지주(우리은행)」도 냐하지만

조만간 M&A가 성사될 것 같은 (?) 다른 아이들을 몇개 냐해 보려고 해요…^-^









가난한 사람들의 이메일 이라고도 불리는 무료 소셜 네트워크「트위터」는

큰 인기를 끌며 미국내에서만 700만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트위터」도 꾸준히 다른 회사에게 팔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물론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말이에요…^-^




「트위터」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아이들은

인터넷 업계의 공룡「구글」씨와 대형 소셜 네트워크 회사「페이스 북」씨라는 모양이에요。




하지만「트위터」는 이용료가 무료인데다가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내기도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어서 쉽게 성사되지 않는 모양이에요。

이미「유튜브」를 인수했던「구글」이「유투브」부문에선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데 실패해

매분기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인 것도 쉽사리「M&A」가 되지 않는 한 이유가 되고 있기도 하고 말이에요。









「오리온」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TV 업체「온미디어」는

우리나라 케이블 TV 방송 시장의 2위 업체라고 해요。


투니버스、OCN、캐치온、슈퍼 액션、온스타일과 온게임넷、바둑 TV 등 인기 있는 채널들이 많기도 하고 말이에요。



「오리온」그룹에서는 대기업、사모 펀드 등과「온미디어」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모양이에요。

가장 유력한 곳이라고 소문이 돌고 있는 곳은

최근 여러 부문에서 공격적인 기업 전략을 펴고 있는「CJ」그룹이고 말이에요…^-^




「CJ」그룹의 자회사「CJ 미디어」는 이미 tvN、채널CGV、챔프、엠넷 등 인기 채널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온미디어」를 인수하게 되면 케이블 TV 시청율 점유율의 3분의 1을 확보하는 독점 업체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이 「온미디어」매각의 이슈는 "가격"이라는 모양이에요…^-^









국내 포털 2위 업체인「다음」도 매각설이 나오고 있어요。

「다음」은「네이버」에 이은 국내 3대 포털의 하나이지만 최근 수익 구조가 점점 악화되고 있고、

얼마전「옥션」을 팔아 여유 자금이 풍부한「인터파크」와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회사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게임 회사들 중 처음으로 분기 (3개월)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엔씨 소프트」가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모양이에요…^-^